1. 정치·외교
-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시하고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이며, 여유 자금 104조 원을 국채 상환에 쓰자는 국민의힘과 원안 유지를 주장하는 민주당이 맞섭니다.
- 양자 정상회담 추진: 11월 3일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과 원전·방산·바이오 협력을 논의하고, 6일에는 동티모르 오르타 대통령과 개발 협력을 논의합니다.
- APEC 미·중·러 3자 회담 추진: 선전 APEC 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담 의제에 한반도 문제가 포함되어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사법·정당 현안: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요구서 문안을 마련 중이며, 신천지 개입설 조사 결과 보고에 따른 계파 갈등 소지도 존재합니다.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는 11월 3일 재심과 형집행정지를 신청합니다.
[이 뉴스가 중요한 이유]
820조 원대 슈퍼 예산안과 미래기금의 향방은 내년도 국채 발행 규모와 채권 금리에 직결됩니다. 미·중·러 정상 간 한반도 논의는 대북 리스크와 맞물려 국내 방산 및 수출 기업의 지정학적 밸류에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 정부·공공·지자체
- 한국전력 긴급 유동성 확보: 총부채 200조 원 돌파와 부채비율 400% 초과로 투자 여력이 바닥나자, 유휴 부동산과 해외 자산 지분 매각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 다문화 지원 조례 점검: 다문화 우대 정책의 형평성 문제 제기에 따라 법무부가 지자체 지원 조례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농진청 인사 잡음: 외부 채용하던 5급 이상 홍보직을 내부 선발로 전환 추진하며 특정인 내정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뉴스가 중요한 이유]
한전의 대규모 자산 매각은 전력망 인프라 투자 속도와 산업용 전기료 인상 압력으로 이어져 국내 제조업 전반의 원가 구조를 흔들 수 있습니다.
3. 산업·유통·경기종합
- 중국 완성차 국내 침투 가속: BYD와 지커 등에 이어 중국 10대 완성차 창청자동차(GWM)가 2027년 한국 진출을 공식화해 내수 점유율 70% 초반대인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11월 유통가 할인 맞불: 광군제(11.11)와 블랙프라이데이(11.27)에 맞서 쿠팡, 신세계, 롯데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이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엽니다.
- 석유화학 재취업 한계: 장기 불황 속 사업 재편에 나선 석유화학 퇴직 노동자의 재취업률이 55.5%에 머물며 지역 경제 충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개인관점]
저가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 차의 공습은 현대차·기아의 안방 점유율을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유통가의 대대적인 할인 경쟁 역시 닫힌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한 고육지책 성격이 짙습니다.
4. 금융·증시·부동산
- 글로벌 쇼크 속 환율·금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33~1,338원대 박스권 등락 중이며, 미 연준의 12월 25bp 금리 인상 확률은 73.6%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K200 야간선물이 -2.93% 급락하고 VKOSPI가 52.32로 치솟았습니다. 반면 10월 한국 수출은 반도체 호조(+259.4%)로 전년비 93.7% 증가하며 425억 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 금융권 잠재 부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대손상각 대출채권이 3조 868억 원에 달했습니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0주 배정 사태 연내 제재를 준비 중이며, 한은은 18개 은행과 13개 증권사를 상대로 가상자산 리스크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 서울 집값 90주 연속 상승: 정부의 안정 기조 언급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90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3분기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비 0.5% 줄어 체감 내수는 극도로 침체했습니다.
[이 뉴스가 중요한 이유]
수출 지표는 기록적인 서프라이즈를 내지만, 내수 소비 위축과 금융권 부실채권 3조 원 돌파가 맞물리는 전형적인 '경기 양극화' 국면입니다. 단기 충격 속에서 외국인과 연기금의 5,500선 방어 여부가 관건입니다.
5. 테크·반도체·AI
- 빅테크 AI 설비투자(ROI) 회의론: 인텔이 PC·파운드리 비전 부재와 보수적 가이던스로 하루 만에 주가가 28.5%~30% 폭락했습니다. 아마존은 연 매출 1,690억 달러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지출로 12개월간 잉여현금흐름(FCF)이 -42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0월 한 달간 글로벌 AI·반도체 시총에서 약 5조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 구글 TPU 생태계 약진: 앤트로픽 상장신고서(S-1) 분석 결과, 고비용의 엔비디아 GPU 대신 장비 리스료 1,612억 달러를 배분한 브로드컴·구글 연합의 행렬처리장치(TPU) 비중이 엔비디아를 앞질렀습니다.
- 신용 리스크 대두: 앤트로픽의 투기등급(BB) 강등 가능성과 S&P의 메타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이 겹쳐 AI 인프라 자금 조달 경색 우려가 커졌습니다. 키옥시아는 이번 분기 낸드 가격 상승세 둔화를 점쳤습니다.
- 파운드리 및 차세대 수주: TSMC는 HPC 매출 비중 68%를 앞세워 3분기 순이익이 69% 뛰었습니다. 샘 알트만 OpenAI CEO는 대만을 방문해 브로드컴과의 10GW 맞춤 가속기, TSMC 3nm(1세대 Jalapeno) 및 A16 공정 협력을 다졌습니다.
[개인관점]
AI 기술 개발 경쟁이 '학습'에서 '추론과 실질 비용 절감'으로 넘어가면서 엔비디아 일변도 구조에 균열이 가고 있습니다. 고마진 GPU 대신 가성비 좋은 맞춤형 주문형 반도체(ASIC·TPU)로 수요가 분산되더라도,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납품하는 국내 메모리 제조사는 협상 다변화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6. 국제·안보·가상자산
- 바이낸스 63억 달러 해킹: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가 바이낸스에서 63억 달러(약 8.4조 원)를 탈취해 이더리움으로 세탁했습니다. 거래소가 피해액의 95%를 자체 보전해 출금을 재개했으나 36억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습니다.
- 미국 중간선거(11.3) 전야: 하원 민주당 과반 확률이 83~95%로 점쳐지는 가운데 텍사스 상원의원 선거는 5.73억 달러가 투입되며 동률(49%) 접전입니다. 과거 1942년 이후 중간선거 직후 S&P 500은 21전 21승(평균 +16.6%)을 기록했습니다.
- 중동 군사 위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3번째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10분 내 타격 군사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와 NPT 탈퇴를 거론했고, 유조선 기뢰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OPEC+는 12월 감산 기조 유지를 잠정 합의했습니다.
- 우크라이나·보건 이슈: 우크라이나 무인체계군의 10월 드론 타격이 25.5만 회로 월간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에볼라 사망자가 168일 만에 5,000명을 넘었습니다.
[이 뉴스가 중요한 이유]
북한의 대규모 코인 탈취는 금융권 전반의 보안 규제와 자금세탁 방지 감시망을 대폭 강화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유가와 해상 운임을 동시에 자극해 글로벌 물가 진정 흐름을 가로막는 최대 복병입니다.
7. 국내 기업 M&A 및 경영 동향
- 맥쿼리 가비아 인수 재추진: 맥쿼리자산운용이 6,0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대주주 사전 합의 방식으로 가비아 공개매수에 다시 나섰습니다.
- 주주환원 정책 격차: SK하이닉스가 100조 원대 주주환원책을 제시해 호평받은 반면 삼성전자는 발표가 미흡했고, 현대제철(PBR 0.17배)은 불확실성 탓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미뤘습니다.
- 새서울레저(설해원) 유동성 위험: 장부상 토지 재평가로 부채비율을 낮췄으나 3,000억 원대 입회보증금 반환 의무와 적자 계열사 대여금으로 현금 유동성이 고갈되고 있습니다.
[개인관점]
장부상 자산 가치만 높이고 실질 현금흐름이 말라버린 기업들은 고금리 장기화 국면에서 가장 먼저 유동성 위기를 맞이합니다. 밸류업 공시 역시 알맹이 없는 선언보다 하이닉스처럼 구체적인 현금 환원 계획이 수반되어야 시장의 신뢰를 얻습니다.
8. 사회·생활 정보
- 기상 전망: 화요일(3일)부터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급락하고, 주 중반 비가 온 뒤 주말에는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 생활 팁: 목둘레가 늘어난 티셔츠는 얼음물에 3분간 담근 뒤 수건으로 물기를 눌러 짜서 평평하게 펴 말리면 형태 복원에 효과가 있습니다.